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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생각

오늘의 구매 (총알 오지게 쏜 날)

나는 사실 아직까지 실연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ㅠㅠ 

오늘도 밥 먹다가 갑자기 헤어진 여자친구 생각나서 울뻔했다..

 

사는게 쉽지가 않아 참.. 이게 통제불능이 되면 안되는데 오늘도 그런 울적한 기분을 날려보고자 

돈을 써버렸다. 누군가에겐 적은 돈이기도 하겠지만..

 

나 같은 가난한 월급쟁이 같은 사람에겐 큰돈이지 오늘 하루 뽐뿌질 와서 돈 지른것만 30만원 넘은거 같네 ㅠ 

버는 건 뼈 빠지게 일해서 버는데 쓰는 건 한순간이야.. ㅠㅠ

 

 

 

 

 

응 삽겹살 먹다가 여친 생각나서 울뻔한..

우리동네 유명한 고기 맛집이다. 반찬까지 싹다 긁어 먹었는데 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맛. 

삽겹3인분에 밥2공기 클리어 5만원정도 나왔었나?

 

밤 되니까 저 사진보니 또 센치해지네 헤어진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어...ㅠ 울고싶다 진짜..

 

 

 

 

 

 

 

밥 먹고 카페가서 커피한잔 홀짝이며 책 보다가 지른 후드티 7만원.. 

 

인터네셔널이란 브랜드인데, 디제이들도 많이 입고 워낙 성향이 힙스터에다가 옷 좋아하니 한 번 살때 비싼? 좋다고 하는 옷 사는 편 

사실 옷도 별로 없고 쇼핑도 별로 하지 않아서 있으면야 당연히 좋다고 입겠지만,

 

충동적인 소비는 아무래도 지양하는 편인데 헤어진 여자친구로 인해 트리거가 풀려버린 거 같애서

심적으론 조금 죄책감이 들었다.

 

 

 

 

 

 

 

사진 대충찍었더니.. 어쨋든 인증 카페에서 부자의 그릇 읽었고 내일이면 다 읽겠다.

 

하루가 너무나 짧다 읽을 책들과 공부해야 할 것들은 많은데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도 해야하고 끝나고 운동도 해야하고 

돈도 모아야하고 사업준비도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무엇하나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소홀히 하거나 게을리 할 수 있는게 없는데 

시간은 늘 부족한 것만 같다. 

 

 

 

 

 

 

 

 

 

더불어 지른 스투시 긴팔! 배경이 하얘서 별로 안보인다.

힙스터들 아이콘 브랜드라 신상인데도 사이즈 이미 XL XXL 전부 품절 L사이즈 주문했는데 작으면 어떡하지 걱정이다...

스트릿 브랜드라 워낙에 사이즈가 넉넉하게 잘 나올거 같지만 

만일 ameli lens 내한 공연을 갈  수 있다면 저 티 가슴팍에 싸인을 받고 싶다는 욕심이... 

 

 

 

 

 

 

 

 

 

바지도 질렀다.

6만원짜리..기모라서 행복하다 

테크쪽? 의류들을 좋아한다. 실용적이기도 하고 스트릿한 맛도 있고해서

특공대 코스프레 마냥 지나친건 좋아하지 않지만 적당히 시크하고 멋진게 좋다.

 

 

그리고..

 

 

 

 

 

 

 

이걸 보게 될 분들 눈갱 미안..자랑할 만한 몸은 아닌데.. 나도 알아...운동 매일 하는데(이거밖에 안되나 싶은 하아..)

운동 더 열심히 해야겠다.. 사진 찍으면서도 자괴감 들었어 사실..(3대300. 이제 500을향해 가자 언더아머 입즈아!)

먹는 것도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울집 근천데 진짜 기분전환 하고 싶어서 시설 고급진 스웨디시 마사지 샵 1시간에 10만원짜리 오일 마사지 받았다. 

몸은 좀 가벼워 진거 같은데 기분은 그닥...버티는 것만이 답인가..뭘해도 나아지질 않네.. 

이별의 아픔과 슬픔이 나를 완전 지배했다. 

그나마 낮엔 좀 괜찮은데 밤이 되고 잠들때가 되면 너무나 생각들이 몰려와서 잠들기가 힘들 지경 

거기다 여자친구 사진이라도 보게 되면 그냥 그날은 잠 다잔거나 마찬가지다.

 

마사지 받고 나오니 저녁10시 헬스장 문닫기전에 가서 1시간 이두삼두 조지고 

 

몸사진 보고 딥빡와서 

 

 

 

 

 

 

 

네 또 시켰죠. 운동복 바지랑 소고기 우둔살.. 

운동 열심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먹어야 좋아지니... 그래서 14만원

 

다시 계산해보니 오늘 총알 쏜것만 50만원 정도 되네...30이 아니라...

나란놈...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다. 너무 우울해지네.. 

이번달 2월 말즘 되면..에드센스 승인 받을 정도의 블로그는 되어있겠지?

생각했는데.. 강의 내용 보니 3개월은 해야하고 적은 글 수도 50개 정도는 되야 할 것이고 글마다 채워야하는 글자수도 대략 있어서

대충 할 수가 없다.  쉽지가 않구나 블로그 운영하는 것도 생각했던 거와는 또 다른 문제라 조금 쳐지기도 한다. 

그래도 존버다. 그리고 조만간 사업 시작해야한다.

시간이 조금 들더라도 제대로 하는게 맞으니까.

제대로 하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을 해야겠다.

자수성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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